고려는 유교 불교 등을 국가 의례로 수용하여 통치이념을 확립하였다. 이에 따라 불교와 유교에 대해서는 다양한 관점과 방법론을 동원하여 연구를 진행하여 왔다. 그 결과 축적된 연구 성과도 상당하지만 도교에 대해서는 관련 자료의 부족, 방법론의 부재, 사상사에 대한 종합적인 관점 결여 등으로 말미암아 아직까지 전체적인 실상이 제대로 파악되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이러한 상황을 타개하고 고려 도교 또는 고려시대 사상계에 대한 이해의 기준을 마련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고려는 불교사회, 조선은 유교사회라는 도식적 구분은 어느 정도 타당성이 있는 이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이해 방식은 고려불교에 대한 집중적인 연구로 이어진다. 그리고 이러한 연구 경향은 고려 사상사를 불교 중심으로 이해하게 하고, 다른 사상을 부차적인 요소로 받아들이게 한다. 그러나 이제는 고려사상의 총체적 접근이라는 연구 시각을 가진 필요가 있다. 즉, 유 불 도를 三敎라는 범주로 이해한다면 고려의 유교와 도교에 대한 연구의 관심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

（以下為AI翻譯，僅供參考）

高麗王朝透過接納儒教、佛教等作為國家儀禮，確立了統治理念。因此，對於佛教和儒教，學界已動員各種觀點和方法論進行研究，並積累了相當可觀的成果。然而，對於道教，由於相關資料的匱乏、方法論的缺乏，以及對思想史缺乏全面性的觀點等原因，至今仍未能充分掌握其整體實貌。因此，需要努力打破這種局面，並為理解高麗道教或高麗時代的思想界建立一個基準。
將高麗劃分為佛教社會，朝鮮劃分為儒教社會的圖式區分，在一定程度上是合理的理解。這種理解方式導致了對高麗佛教的集中研究。而這種研究傾向又使得高麗思想史以佛教為中心進行理解，並將其他思想視為次要因素。然而，現在有必要採取一種全面性地探討高麗思想的研究視角。也就是說，如果將儒、佛、道理解為「三教」的範疇，那麼就有必要擴大對高麗儒教和道教研究的關注。